손흥민 토트넘 마지막 경기 시 관전 포인트 세가지!!

지난번 포스트에서 손흥민의 챔피언스 리그 진출과 관련해 소식을 전해 드렸다면, 오늘은 제가 개인적으로 봤을때, 토트넘 마지막 경기 노리치에서 유의깊게 볼 세가지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우선 첫번째! 챔피언스 리그 진출 여부!

토트넘은 96% 확률로 챔스 진출권을 확보한 상태지만, 진출 실패할 4%의 확률이 남아있습니다.

바로 토트넘이 최약팀인 노리치에 지고, 아스날이 애버튼에게 이기거나
혹은 토트넘이 노리치와 비기고, 아스날이 애버튼은 16점 점수차로 이기는 겁니다.

저는 토트넘의 팬입니다. 누구보다 토트넘이 챔스에 올라가 우승까지 하기를 바라는 사람인데요. 그 때문에라도 4%의 확률을 경계하고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임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두번째는 손흥민의 득점왕 경쟁입니다.

한국에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후보가 나올 줄을 꿈에도 몰랐는데요.

워낙 쟁쟁한 선수들이 EPL에 많기 때문이죠. 하지막 손흥민이 개인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이 더욱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손흥민은 득점으로 21호 골을 기록하면서 1위로 달리고 있는 리버풀의 살라와 한 골차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살라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상황에서 한골 넣으면 공동 1위가 되는데요.

몇몇 사람들은 공동 1위가 되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 하실 분들도 있을텐데, 공동 1위가 되면 따로 1위를 뽑기 위한 심사를 거치지 않고 공동 수상자가 되어 모두 골든부츠를 받게됩니다.

역대 EPL에서 공동 수상이 몇 차례가 있었고, 최대 세명이 공동 수상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손흥민에게 있어 노리치 한골은 절실한 한골이 될텐데요.

EPL에서 득점왕은 축구선수들의 꿈이며 문턱도 못 넘어보고 은퇴하는 선수들이 대다수 입니다.

손흥민에게 있어 이번 노리치전은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인데요.

꼭 한골 이상을 넣어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전설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전 세계 최초 3년 연속 10-10 달성!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EPL에도 깨지지 않고 있는 기록이 있습니다.

3년 연속 10골 10도움을 달성하는 것인데요.

현재 득점왕에 묻혀 잊혀진 상태지만, 아직까지 충분히 희망은 있습니다.

현재 손흥민의 기록은 21골 7도움인데요.

도움 3개만 더 있다면 10-10 클럽에 3년 연속 가입하는 최초의 선수가 됩니다.

도움 3개가 어렵다고도 보는 사람이 많지만 아스날을 상대로 3점를 몰아 넣은 토트넘이 최약체 노리치를 상대로 못 넣으라는 법은 없습니다.

현재 단짝인 손흥민 케인 합작골이 많이 나오고 있는 만큼 이 둘의 합작골을 기대해볼 수 있으며, 최근 쿨루셉스키가 손흥민 득점에 많이 일조하고 있는 만큼 이 둘의 캐미도 눈여겨 볼 대상입니다.

이번 월요일로 넘어가는 일요일 밤 12시에 그 모든 것이 정해질텐데요.

저는 개인적인 욕심으론 손흥민이 챔스 진출 확정과 득점왕, 3년 연속 10-10 클럽에 가입해 최고의 마무리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제 분석이 경기를 시청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월드클래스 손흥민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