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그리고 나/바쁜 일상에서 오늘 좀 힐을 받고싶다면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대찰스 2022. 5. 1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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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하는 어린 생명이 길에서 불씨가 꺼져가고 있었다.

많이 여의고 상태가 많이 안 좋아 보였다.

혹시 몰라 어미가 올 때까지 기다렸지만, 몇시간을 지나도 어린 생명을 돌보려는 어미는 오지 않았다.

그래서 가여운 마음에 집으로 데리고 왔다.

아니나 다를까 많이 쇄약해져 있던 상황.

즉시 동물 병원으로 향했다.

수의사가 잠시 목덜미를 한차례 집어 들더니 바로 잇몸을 확인했다.

그리고는 극심한 탈수 증세와 빈혈이 동반했다고 한다.

그 수의사는 나에게 입원을 권했고, 입원 카드 접수를 위해 어린 생명의 이름을 물었다.

난 이 어린 생명이 계속 살기를 바랐다.

그래서 존재하는 이름 중 가장 생명력이 질긴 이름을 골랐다.

'피닉스'

이 이것이 이 어린 생명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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